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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영상 제작 이론

파이널 컷 프로X: 트랜지션의 기본 이해하기

by 영상이론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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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션

트랜지션이란 장면전환 효과를 의미한다. 클립과 클립을 이어주고 장면을 전환시켜 주는 트랜지션은 영상 편집 과정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기능인데 두 클립 사이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트랜지션은 스토리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이미지나 사운드에서 또 다른 이미지나 사운드로 부드러운 전환을 만들어준다. 비디오 클립이 끝남과 동시에 새로운 비디오 클립을 시작하게 하는 컷은 특별한 효과로 간주되지 않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트랜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상 효과를 지닌 트랜지션 중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두 비디오 클립을 자연스럽게 오버랩시키는 크로스 디졸브이다. 트랜지션은 그 스타일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장면과 장면을 오버랩시키는 디졸브 효과, 장면이 바뀔 때 특정한 모양을 사용해 장면을 전화하는 아이리스 효과, 장면을 밀어내는 듯 전환하는 와이프 효과 등이 있다. 컷은 두 개의 다른 클립의 장면과 장면 사이를 영상 효과 없이 그냥 부드럽게 이어지게 붙인 효과를 말한다. 관객이 눈치채지 못하게 부드럽게 이어지는 컷이 훌륭한 장면전환이라고 간주된다. 디졸브는 시간이나 공간 상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전 장면으로부터의 전환이나 현장에서 주의를 환기시키고 싶을 때 디졸브 기능을 쓴다. 와이프는 현재 장면에서 완전히 다른 장면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한다. 스토리의 흐름을 완전히 강제적으로 끊고 싶을 때 이 와이프를 사용한다. 영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카메라 플래시 효과는 이 트랜지션 다음 장면이 과거 회상임을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준다. 이렇게 편집자의 역할은 영상의 스타일에 따라 장면과 장면이 바뀔 때 어떤 트랜지션이 필요한지, 그리고 적용한 트랜지션이 영상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랜지션의 특징

트랜지션은 하나의 클립의 끝과 다음 클립의 시작 부분에 걸쳐있는 만큼 비디오의 외관과 오디오의 사운드를 좌우한다. 트랜지션은 어색한 오디오나 비디오 편집 부분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줄 수 있고, 시간의 흐름을 전달해 주며 프로젝트 내에 특정한 비주얼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타임라인에 존재하는 클립들 중 두 클립의 사이(Crossfade)나 첫 번째 클립의 시작 부분(Fade-In)에서 또는 마지막 클립의 끝부분(Fade-Out)에 트랜지션을 만들 수 있으며, 스토리라인(프라이머리 또는 추가적인 스토리라인)에 있는 클립에만 위치시킬 수 있다. 연결된 클립에 트랜지션을 적용하면 이 클립은 자동으로 스토리라인으로 바뀐다. 트랜지션은 두 클립 사이 또는 클립의 시작점과 끝 지점에 적용된다. "오디오 확장(Expand Audio)" 또는 "오디오 분리(Datach audio)"를 통해 오디오 트랙만 분리한 경우가 아니면, 비디오와 오디오 트랙 두 군데 모두에 함께 적용된다. 클립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편집 포인트를 트림하고, 길이를 변경할 수 있고, 선택해서 삭제 가능하고, 복사할 수 있으며, 인스펙터 창을 통해 역시 조절할 수 있다.

 

핸들

핸들이란 사용된 클립에서 시작하는 부분 이전과 끝나는 부분 이후의 사용될 수 있는 여분의 클립 부분을 말한다. 트랜지션은 두 개의 영상 클립이 서로 겹쳐지면서 생기는 장면전환을 의미하기 때문에 편집 포인트를 기준으로 영상 클립의 전, 후에 트랜지션을 적용할 추가 공간이 필요하다. 타임라인에 사용된 클립과 이벤트 브라우저에 있는 원래 클립을 비교해 보면 타임라인에 사용된 클립이 오리지널 클립 길이에서 얼마만큼 사용되었는지 알 수 있다. 노란색 테두리는 클립의 끝에 핸들이 남아있다는 뜻이고, 빨간색 테두리는 더 이상 여분의 핸들이 없다는 뜻이다. 즉 오른쪽 클립 끝은 핸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트랜지션을 적용할 수 있고 왼쪽의 시작 지점은 핸들이 없기 때문에 트랜지션을 적용할 경우 클립이 짧아지는 오버랩이 일어난다.

 

풀 오버랩

풀 오버랩이란 미디어의 끝부분이나 시작 부분에 충분한 핸들이 없으면 트랜지션을 적용하기 위해 타임라인에 사용된 클립의 부분을 줄여서 강제적으로 핸들을 만든 후, 장면 전환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트랜지션이 적용된 클립의 길이가 짧아진다. 핸들이 없는 두 클립 사이에 강제적으로 트랜지션을 적용하면, 풀 오버랩이 적용된다. 편집 포인트를 기본 설정 길이인 1초만큼 오버랩되게 한 후 프로젝트의 전체 길이를 1초만큼 짧아지게 한다. 트랜지션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한 미디어만을 사용하고, 핸들이 없는 클립을 사용해서 풀 오버랩을 할 경우 경고 창이 뜨게 된다. 풀 오버랩을 해야만 할 경우 팝업창이 뜨면서 트랜지션을 적용할 충분한 핸들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래도 트랜지션을 진행할 것인지 물어본다. 이때 팝업 창에서 Cancel을 누르면 트랜지션 적용을 취소하고 아무 변화도 생기지 않는다. Create Transition을 누르면 트랜지션 적용을 계속 진행하는데 이때 타임라인에는 트랜지션 길이만큼 두 클립들 사이가 오버랩되면서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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