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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영상 제작 이론

편집의 방식

by 영상이론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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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의 방식

편집의 방식에서 편집의 역사는 영화 필름 편집으로부터 시작된다. 영화 필름의 편집은 필름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편집점을 선택해서 잘라낸 후 접착제로 접착하는 과정을 택하고 있다. 이를 스플라이스(splice) 편집이라 하고 이러한 편집 방법은 오늘날 녹음테이프 편집에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필름 편집에서 이와 같이 포지티브 필름을 편집하는 것을 러시(rush) 편집이라고 한다.

 

초기 VTR 편집도 스플라이스 편집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이러한 편집 방법은 부정확하고, 재편집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이와 같이 영상 및 음향 신호를 복사하지 않은 원래의 상태로 편집하는 방식은 오늘날까지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비선형(non-linear) 편집의 고전적인 형태이다.

 

녹화와 재생만을 위한 것이라면 VTR과 같이 녹화와 재생 기능을 갖춘 VTR로 그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편집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 편집 기능을 지원하는 VTR을 사용하여야 한다. 실제로 VTR에서 편집은 편집 기능을 갖춘 VTR이 나타나면서부터이다. 편집 기능을 갖춘 VTR에 의한 편집은 자동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하는 스플라이스 편집에 대한 상대적인 개념으로 전자 편집이라고 한다. 이후 다양한 편집 기능을 갖춘 VTR과 편집기(editor) 등장으로 선형 편집은 매우 발달하였다.

 

이와 같이 최초의 편집은 물리적으로 테이프를 잘라 붙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비선형 편집이었으나, 지금은 복사를 이용한 전자적인 선형 편집이 보편적인 편집 방법으로 되었다.

 

 

 

결합

결합은 편집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촬영한 것들이나 기타 소재들, 즉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결합(combine)하는 것이다. 어떤 유형의 프로그램이라도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하나의 테이프에 순서대로 녹화하는 것, 이것이 바로 기본적인 편집의 개념이고 원칙이다. 물론 단순한 장면들을 모았기 때문에 별도의 효과나 장면 전환의 기법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단지 컷만을 사용한다.

 

 

 

압축

압축은 편집 소재의 길이를 줄이거나 시간의 흐름을 빠르게 하기 위하여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고 내용을 압축(condense)하는 것을 말한다.

 

압축의 대표적인 경우는 뉴스 편집의 경우에서 볼 수 있다. 뉴스 편집자는 사건을 취재한 원본을 대폭 줄여서 정해진 길이에 맞추도록 요구받는 것이 보통이다. 90분의 축구 경기 또는 몇 시간에 걸쳐 행해진 행사를 15초 내지 30초 만에 끝나는 것을 매일 보았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이든 내용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본질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영상만을 선택하여 내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압축 편집의 목표는 필수적인 샷들을 적절히 재구성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명쾌하고 선명하게 부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정

수정은 제작상의 실수를 수정(correct) 하기 위한 편집으로서 가장 어렵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예를 들어 연기자의 실수로 그 장면을 다시 촬영하였을 때 재 촬영 전후 장면의 그림을 맞추고, 오디오의 레벨을 맞추는 작업은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촬영 당시의 조명과 촬영된 테이프에서의 색상과 분위기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어 내는 것이 재 촬영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려울 때도 많다. 따라서 완벽한 촬영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편집상의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구성(build)

구성(build)은 촬영한 여러 가지 샷과 다른 여러 요소들을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구성은 작품 내용을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변화가 가능한데 이는 샷의 배치 순서, 편집 타이밍, 비디오 효과 등을 통해 촬영 원본의 특징을 강조하거나 주제를 명확히 할 수 있다.

 

 

 

스위칭

스위칭은 제작이 진행되는 도중에 두 대 이상의 카메라 신호와 문자 발생기 등의 키 신호, 효과기의 신호 등 다양한 비디오 소스를 선택하고 거기에 다시 컷, 디졸브, 와이프 등을 이용해 장면을 전환시키는 것을 스위칭(switching) 또는 즉시 편집이라 한다.

 

입력되고 있는 여러 가지 비디오 소스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여 스위쳐로 편집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여러 대의 카메라에 의한 스튜디오 제작이나 대규모의 야외 제작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며, 이러한 스위칭을 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가 스위쳐이다.

 

촬영 후 별도의 편집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는 반면에 스위칭(switching) 중에 에러가 생기면 고치기 힘들다. 예를 들면, 쇼 프로그램을 녹화할 때에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의 전신을 촬영하는 풀 샷에서 얼굴과 표정을 위주로 촬영하는 클로즈업으로 줌인하여 들어가는 장면을 촬영하고자 하였다. 바로 이 샷의 변화 때에 가수가 몸을 굽혀 화면 밖으로 사라져 버리면 급히 다른 카메라로 옮긴다 하더라도 이미 녹화되어 있는 장면은 고칠 수 없게 되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스위쳐: 스튜디오와 중계차에 사용하는 스위쳐(switcher)는 순간 편집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이다. 복잡하고 많은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지만 대개 샷을 선택하고 연결하기 위한 비디오 입력 단자를 갖추고 별도의 비디오 소스와 VTR, 문자 발생기 그리고 영상을 신속히 없애고 컷팅하기 위한 버튼이 모여 있는 프로그램 버스(program bus)와 두 개의 비디오 소스를 믹싱 하는 디졸브나 점차적으로 다른 신호로 전환시키는 페이드 기능이 모여 있는 믹스 버스(mix bus), 선택된 샷을 방송에 내보내기 전에 시퀀스가 미학적 연속성이나 복합 편집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지, 적절하게 샷이 연결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프리뷰 버스(preview bus)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문자 발생기나 그래픽 발생기로부터 들어오는 키 신호를 입력받아 배경 화면과 믹스시키는 키 버스(key bu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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